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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개장 아침 9시 하루종일 스마트폰 매수매도 반복

by 정찰여행 2023. 9. 15.

사람마다 각자 스타일이 있으니까, 누가 좋고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을것이다.  주식에 관한 이야기를 주로 하는 블로그이니까, 주식 매도, 매수에 관한 성향을 이야기해볼까 한다.  내 경우는 주식을 사고팔고를 반복해봐야 성과가 좋지 못했다. 주린이가 한 3개월 재무제표 공부하고 기업분석하여 가치투자를 한다고 했지만, 수박 겉핥기 식 정도 밖에 안되서 기업의 세세한 정보를 파악하기 어려웠고, 설령 조금 알았다해도 확신을 가질 수 있지 못해서 결정적 순간에 흔들렸다. 주식, 참 어렵다. 

 

우량주를 싸게 구입하기 

일단 전제를 깔고 들어가야겠다.  전업 주식투자자도 아니고, 주식 투자할 만큼 총알도 없다.  주식 공부를 한다고 용어를 알고, 재무제표를 좀 훑어본다고 그 종목에 대해서 아는 것도 아니다.  내 성향에 맞지 않았다.  부지런하지도 않고, 숫자에 눈 밝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주식을 아예 안할수는 없고.  그럼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 

 

"좋은 주식을 싼 가격에 사면 되지 않을까? "

 

좋은 주식이 뭘까?  쉽게 말해서 망하지 않을 회사 !  욕심내서 몇배, 아니 10배 이상 벌어줄 회사만 찾다보면 리스크가 아주 많은 회사들, 듣보잡 회사들을 자꾸 들여다보게 되고, 누군가 떠드는 소리에 자꾸 신경이 쓰인다.  매수하게되면 확증편향 때문에 자신에게 유리한 정보만 들으려 한다. 결국 발목을 잡혀서 몇년 고생을 하다가 손해 왕창 보고 손절 칠수 밖에.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 ?

 

삼성전자 같은 망하지 않을 회사를 사는것.  에이, 삼성전자 좋은거 누가 몰라 ? 그런데 너무 비싸잖아. 맞다. 비싸지. 그렇지만 주식의 주짜도 모르는 나 같은 사람들은 삼성전자 사는게 좋지.  근데 삼성전자 사서 돈 벌었다는 사람 많이 없덴데...그 또한 맞다. 9만 전자일때 사서 1년 넘게 물려있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지금 삼성전자가 살짝 꿈틀거려서 72,000원을 넘보고 있지만 9만원에 매수한 사람들은 아직도 여전히 속 끓이고 있을것이다.  9만에 사서 계속 하방으로 미끌했을 때 계속 매수해서 물을 탔어야했다. 지금 68,000원 정도까지 물을 타서 내려왔다면 소소한 이익구간에 들어갔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게 어디 쉬운가...

 

"51,800원, 그때 삼성전자 샀어야 했는데. "

 

분명 그때 삼성전자 매수한 사람들이 있겠지?  그 사람들 정말 대단해. 사람 심리가 묘한게 그때는 드디어 삼성전자가 망하는구나 했거든.  삼성이 망하겠어?  그런데 그때는 정말 망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았거든.  그런 상황에 어떻게 삼성전자를 매수하냐고. 앞으로 그런 기회가 또 올까?  언젠가 또 기회가 오겠지...5년에 한번 정도 ?  

 

" 반도체 사이클이란게 뭐야 ? "

 

반도체는 아무 때나 사면 안되나봐.  장사가 안될때 싸게 구입해서 장사 잘 될때 파는게 반도체 주식 팁이라네요. 그렇다면 슬슬 삼성전자 영업실적 턴어라운드 된다는 이 시점에 들어가야 하는것 맞나?  살짝 애매한 타임이기는하지. 지수가 2600을 넘보고 있으니까.. 지수 2400 일때 샀으면 참 좋았겠네.6만원 초반에서 들어갔으면 지금쯤 흐믓하게 기다리고 있을껄....

 

외국인들 매수 흐름을 지켜보며

외국인들이 열심히 국내 주식시장에 들어오고 있고, 들어오면 삼성전자만 매수하고 있어.  이건 뭘 뜻하는걸까?  두가지를 노리는거지. 환차와 삼성전자 영업실적 개선... 지금 환율이 1300원이 넘으니까, 환차에서 100원이상 이익을 볼테고, 삼성전자가 3분기,4분기에 실적이 서프라이즈를 때리면 8만 전자까지는 껑충 올라서지 않을까?  겨울에는 8만원을 계속 넘보다가 내년 1월에 1분기 서프에 대한 기대감으로 봄랠리가 펼쳐져서 8만원 후반에서 9만원을 노리는 분위기, 어때 ? 그때 환율이 1150원까지 내려왔다면 그때는 숨고르기에 들어가야해. 삼성전자 매도해야할 타임이지. 팔았는데 더 오르면 어떻게 하냐고?  그런 생각은 욕심이지.  그만큼 먹었으면 다음 기회를 또 노려야지. 생업에 충실하면서 기회를 노려야지.  주식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10년에 한번쯤은 오니까, 10년 동안 저축하면서 기다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