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경연대회가 워낙 많기 때문에 별 기대하지 않은 프로 '흑백요리사'. 넷플릭스에서 아주 난리가 났다는 뉴스가 계속 올라온다. 뭐지 ? 2주 연속 글로벌톱10 TV 비영어권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한다. 프로그램 구성은 간단하다.
스타쉐프는 '백수저' , 재야의 고수 쉐프는 '흑수저' 로 나눠서 대결구도를 보여준다. 100명의 중에서 이제 남은 쉐프는 8명. 결과는 10월 8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에서 경쟁이라는 것은 묘한 긴장감을 불러온다. 흑수저들이 기존의 스타쉐프 백수저들과 경쟁하면서 계급투쟁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흑수저들도 노력하면 백수저가 될 수 있다는 논리다. 어느 정도 타당성 있는 생각이다. 만약 우리가 정해진 운명대로 살아갈 수 밖에 없다면 누가 현생을 열심히 살려고 하겠는가.
따라서, 흑수저들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필자 또한 백수저의 꿈을 꾸며 하루하루 살아간다. 설명 이 꿈이 꿈으로만 끝날지도 모르지만, 그렇다고 꿈꾸는 것이라도 없다면 현생은 미생으로 끝날 수 밖에 없지 않은가.
자신을 믿을 수 밖에.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면,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하루하루 노력을 쌓아가는 것이다.
우리가 흑백요리사에 열광하는 이유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