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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2

[책리뷰] 아브락삭스, 알을 깨고 날아가는 새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날아가고 싶은 새의 마음은 어떤 것일까. 무엇을 향해 날아가고 싶은 것일까. 우리가 소설 데미안을 통해서 많이 들었던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알을 깨야 된다는 이야기는 어떤 사람에게는 진부하게 들리지만, 또 어떤 사람에게는 용기와 희망을 주는 말이 되기도 한다. 이제부터 아브락삭스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한다. 아브락삭스 새는 알을 깨고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날아간다. 그곳은 아브락삭스. 여전히 아브락삭스가 무엇인지, 어떤 신인지 모르겠다. 물과 불을 함께 뿜어내는 신일까? 상상해 본다. 아브락삭스 이미지는 피닉스, 즉 불사조가 자꾸 연상되지만 왠지 불하나만으로 약하다. 온몸을 불로 휘감았지만 입에서는 세상을 냉각시키는 얼음물이 쏟아져 .. 2023. 6. 17.
[책리뷰] 데미안 속 싱클레어 두 마음 소설 데미안은 어려운 책이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색다른 재미가 느껴진다. 오래전에 읽었을 때는 데미안 속 주인공이 데미안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다시 읽어보니 싱클레어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10대 꼬마아이가 성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심리모습을 묘사했는데 책을 읽는 독자의 마음에 따라 다르게 읽힐 것이다. 싱클레어 두마음 왜 싱클레어는 두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고 느꼈냐면, 싱클레어는 물과 불을 함께 가지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겁 많고 소심한 모습을 보이지만 때로는 용기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런 모습이 낯설기도 하고, 또래 친구들에게는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본인이 표현하기를 자신이 남다른 것 같기도 하고, 어떨 때는 천재처럼 느껴지기도 한다고 표현한다... 2023. 6. 16.